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 726 - 바로 붙은 이름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1-05-20 15:17
조회
3149

세상의 삼라만상 모양 가진 것 중에

혹 이름이 있는 것도 있고 이름이 없는 것도 있지마는,

역할이 분명한 것치고 이름이 없는 것은 없다.

또 그 이름에는 분명한 뜻이 있다.

정명(正名)으로, 바로 붙은 이름을 바로 쓸 때

사물은 줄기가 바르게 잡히는 법

「혼불」 8권 73쪽





전주는 온전 전(全)과 고을 주(州). 온전한 고을이라는 의미로 완전한 뫼와 어울려 다함없이 완전한 산과 들, 즉 완전한 누리를 뜻하는 이름입니다. 소설 「혼불」을 보면 전주 사람은 명랑하고 낙천적이면서 남방인 특유의 개방적인 호방함을 넉넉하게 가졌다고 하는데요. 이름에 걸맞은 품격을 지녀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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