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856 - 겨울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3-12-05 11:11
조회
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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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사물이 살을 버리고 뼈로 돌아가는 계절이다.

그래서 제 형상을 갖지 않은 물마저도, 흐르고 흐르던 그 살을 허옇게 뒤집어 뼈다귀 드러내며 얼어붙는다.

「혼불」5권 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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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쓴 사람: 이지영(대전)

생각나눔: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올 한해 계획하셨던 일들 모두 이루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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