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38_기다림/ 원한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10-05-11 08:50
조회
2408



 

<독락재앞 관람객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전래동화_백일홍>


혼불 제3권 3장 95쪽 중

기다림과 원한은 한 나무의 가지요 뿌리였던 것이다.
한 사람의 얼굴을 소망하여 우러르며 발돋움하고 내다보는 기다림의 가지가,
어두운 땅 속으로 뻗어 내리면 원한의 뿌리가 되었다.


............


김수환추기경께서는 '사람의 머리와 마음의 거리가 가장 멀다' 하셨습니다.
기다림이 그리움으로, 원망으로, 원한으로 뻗어나가기 전에
얼마나 많은 고민과 노력을 했을까요.
하지만 나조차도 다스리기 어려운 것이 사랑담긴 내 마음인 듯 합니다.


_최명희문학관

전래동화_백일홍.jpg

20100511 혼불3권_95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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