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29_어머니/ 마음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10-04-13 08:57
조회
2256

 


<독락재앞 관람객들에게 전하는 한다미> <어머니의 뒷모습>


혼불 2권 14장 247쪽 중

(잘 다녀오너라.)
그네가 더 다른 말을 덧붙일 수 없을 만큼 그 말은 간절한 것이었다.
마흔여섯 그늘진 그네의 허리에, 서린 설움이 응달진 채 얼어 있었으므로,
말을 보태다가는 자칫 부정을 탈 것만 같아서였다.


............


내 품안의 자식. 행여라도 잘못될까 하는 노파심에 열마디. 백마디 당부의 말보다
진심어린 마음, 눈빛 하나가 더 큰 힘이 되는 순간도 있습니다.


_최명희문학관

어머니의 뒷모습.jpg

20100413 혼불2권 247쪽.jpg

전체 90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908
필록857 - 서로 비추어 주는 밤
최명희문학관 | 2023.12.10 | 추천 0 | 조회 566
최명희문학관 2023.12.10 0 566
907
필록856 - 겨울
최명희문학관 | 2023.12.05 | 추천 0 | 조회 497
최명희문학관 2023.12.05 0 497
906
필록855 - 차가운 겨울밤
최명희문학관 | 2023.11.23 | 추천 0 | 조회 531
최명희문학관 2023.11.23 0 531
905
필록854 - 눈이 오시는구먼요
최명희문학관 | 2023.11.19 | 추천 0 | 조회 222
최명희문학관 2023.11.19 0 222
904
필록853 - 새 길이 아니면
최명희문학관 | 2023.11.12 | 추천 0 | 조회 238
최명희문학관 2023.11.12 0 238
903
필록852 - 바깥의 달빛
최명희문학관 | 2023.11.07 | 추천 0 | 조회 272
최명희문학관 2023.11.07 0 272
902
필록851 - 가을바람
최명희문학관 | 2023.11.05 | 추천 0 | 조회 189
최명희문학관 2023.11.05 0 189
901
필록850 - 근본
최명희문학관 | 2023.10.19 | 추천 0 | 조회 431
최명희문학관 2023.10.19 0 431
900
필록849 - 좋은인연
최명희문학관 | 2023.10.15 | 추천 0 | 조회 448
최명희문학관 2023.10.15 0 448
899
필록848 - 눈부신 떨기.
최명희문학관 | 2023.10.07 | 추천 0 | 조회 557
최명희문학관 2023.10.07 0 557
메뉴
error: 콘텐츠가 보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