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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하던 중 의문이..

작성자
초희
작성일
2021-05-30 23:42
조회
2028
한길사판 혼불을 필사하던 중 의문이 생겨 여기서는 의문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하여 하나 여쭙습니다.

5권 92쪽의 세 번째 줄과 네 번째 줄에 걸쳐져 있는 말 '강니'가 무슨 뜻인지 알고 싶습니다. 이게 만약 등장인물의 이름이라면 지금까지 필사하면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이름 같고, 어떤 뜻의 방언일까 하여 사전을 찾아보았지만 방언으로 등재된 말은 없고, 아니면 강모나 강태 이름의 단순한 오기인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전체 1

  • 2021-06-01 11:49

    최명희문학관입니다.
    「혼불」 등장인물에 ‘강니’는 없습니다.
    문맥을 보면 ‘강니’는 강모를 가리키는 말이겠지요? ‘니’는 구어에서 주격 조사 ‘가’ 앞에 쓰여 듣는 이가 친한 사람일 때 그 사람을 가리키는 말의 의미도 있으니, 머릿속에 문장이 앞서나가서 오기가 나왔을 수도 있겠죠.
    2004년 매안출판사에서 일부 틀린 단어를 바로 잡아 다시 편집·출판된 「혼불」에는 ‘강니’ 대신 ‘그는’으로 표기를 바꿨습니다. 여기서 그는 강모입니다.

    지극한 혼불 읽기에 감사!
    극진한 혼불 필사에 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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