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포스트 20201106]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 2020혼불문학기행 성료

지난달 22일(목)은 소설 「토지」의 배경지를 찾아 경남 하동군 박경리문학관·평사리공원·최참판댁 등을, 5일(목)은 소설 「태백산맥」의 배경지를 찾아 전남 보성군 태백산맥문학관·현부자네집·보성여관 등을 둘러봤다.

▲ 지난달 22일(목)과 5일(목) 소설 「토지」와 「태백산맥」의 배경지를 찾아 경남 하동군과 전남 보성군을 둘러본 혼불문학기행 답사팀.

이진숙·김도수 수필가와 김근혜 동화작가, 문학박사 김미영 씨가 로드 강사로 참여해 박경리·조정래 작가의 삶과 문학세계를 비롯해 대하소설과 남도문학의 특징 등을 소개했다.

작은 규모로 나눠 진행한 올해 혼불문학기행은 모두 시민 80여 명이 참가했다. 기행에 참가한 전선미 씨(28·완주군 용진읍)는 “「혼불」, 「토지」, 「태백산맥」의 배경지를 돌아보는 기행을 통해 대하소설의 가치를 다시 발견하고 깊이를 새롭게 느끼는 즐거운 가을 소풍이었다.”라고 말했다.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은 매년 전주와 남원을 중심으로 한 문학기행뿐 아니라, 전국 문학관 기행을 통해 대한민국의 문학인과 문학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