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문 20221228]한들물빛중, 작가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전주한옥마을 탐방

• 매체: 충남신문
• 날짜: 2022년 12월 28일
• 제목: 한들물빛중, 작가의 발자취를 찾아가는 전주한옥마을 탐방
• 출처: http://www.ccsimin.com/186900
• 쓴이: 황은주 기자

▲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 있는 한들물빛중 학생들

한들물빛중학교(교장 윤영림) 3학년 학생들은 지난 27일 최명희 문학관과 전주한옥마을을 탐방했다.

도교육청의 교육과정 연계 통합독서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이 독서교육활동의 목표는 읽기, 소통하기, 표현하기, 공유하기 활동을 통합적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3학년부에서는 최명희 문학관 탐방에 앞서 3학년 학생 전원에게 혼불1을 구입하여 배부했고, 학생들이 학기말 틈새 시간을 이용해 독서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도하였다.

탐방길 차 안에서는 혼불의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가 제시된 활동지를 배부하였고, 학생들은 활동지에 열심히 답하며 문학관 탐방에 필요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철저한 사전 준비로 빼어난 실력을 발휘한 학생들에게는 맛있는 간식을 상으로 주었다.

먼저 도착한 최명희 문학관은 고즈넉한 한옥에 작가의 육필 원고와 삶을 살필 수 있게 꾸며져있었다. 해설사는 학생들을 바라보며 혼불의 작가 최명희의 삶과 작품 세계를 친절하게 소개했고, 학생들은 많은 질문을 쏟아내며 독서활동을 하며 얻은 여러 궁금한 것들을 알아내려 애썼다.

문학관을 둘러본 학생들은 1년 뒤의 나에게 편지를 쓰면서 과거를 돌아보고, 1년 후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희망 가득 그려 넣기도 했다. 문학관 탐방을 마친 학생들은 경기전, 향교 등이 있는 전주한옥마을을 둘러보면서 최명희 선생이 문학적 상상력을 키워가던 공간을 살펴보았다. 한옥 마을 곳곳에서는 한복입기를 체험할 수 있었는데, 여러 학생들이 서로 어울려 한복 입은 모습 보여주며, 서로 바라보는 속에서 우리 고유의 옷에 대한 아름다움을 더더욱 소중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앞으로도 한들물빛중학교 학생들이 교육과정 연계 다양한 통합독서 교육활동을 활성화하고 인문소양을 키우는 교육공동체 통합독서교육 역량을 키워줄 다양한 활동들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