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천필만필(공지사항)
24일 발송됩니다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09-12-23 15:38
조회
2983
"안녕! 나는 일 년 전의 너야. 일 년 후에 이걸 받고, 무슨 표정을 지을지 궁금하다."
최명희문학관은 2009 설부터 정월대보름까지 15일 동안관람객을 대상으로 <1년 뒤에 받는 나에게 쓰는 편지 - 문학관은 타임캡슐!>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문학관에서 마련한 원고지에, 수신인(受信人)을 자신으로 하고, 올 한 해의 계획과 다짐이 담긴 편지를 쓰면, 문학관이 타임캡슐이 되어 보관하고 있다가, 한 해가 저물 무렵 보내드리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간간히 3월에도 쓰신 분이 계셨네요.
그때 쓴 편지를 12월 말에 보낸다고 말씀드렸지요. 12월 24 오전, 그 결과물을 발송합니다.
지난해 176명이 참여한 이 프로그램은 올해 정확히 100명이 늘어, 276명이 참여 했습니다. (물론 100을 맞추기 위해 문학관 직원들이 예닐곱장 더 썼습니다 ^^) 역시 전주나 전북 지역 보다 서울과 부산, 대전, 광주 등 지역 관람객들의 편지가 많았네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해주신 여러분, 그리고 편지를 쓰는 동안 한참 기다려 주신 동행인과 멀리서 지켜보시던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이 편지를 받고 놀라실 여러분의 표정이, 조금은 상상됩니다. 행복하세요. ^^;
몇 편의 편지 일부분을 소개합니다. 몰래 읽어보세요. 그림을 누르면 파일이 커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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