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천필만필(공지사항)
10월 22일 목요일 오후 7시 혼불 다시 읽기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09-11-05 13:08
조회
2604
“『혼불』 2부~5부 서사의 본령은 바로 이야기의 중첩과 반복에 있다. 그 원인은 몇 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 앞에서도 한 번 언급한 것처럼 연재라는 특성은 새로 편입된 독자군을 위해 앞의 이야기를 요약 ․ 전달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그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서사는 일정 주기를 두고 반복한다. 마침 『혼불』은 본 연구자가 제안한 토픽형 서사 구조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한 단위의 이야기가 끝나고, 다른 다위로 서사 초점이 이행할 때 서사는 요약 ․ 반복의 필요를 느낄 수밖에 없게 된다.”/김병용의 박사학위 논문 「최명희 소설 연구」중에서
“『혼불』 1부에 대해 작가 최명희는 '독자-저자'의 위치에 선다. 2~5부는 그같이 독특한 위치에 선 최명희가 『혼불』 1부를 재해석하고 재창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분석 결과를 의미론적 차원에서 두 가지 서사로 대별했다. 정체성 확인을 위한 자기이해적 서사와 설명적 서사가 그것이다. 1부에 비해 역사적 시간은 거의 이동치 않는 가운데, 죽은 청암부인은 지속적으로 재림을 거듭한다. 이 같은 서사는 자기 이해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사의 전향성 확보를 위해 만주 부분이나 옹구네의 역할 재조정이 시도된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주로 독자의 스토리 라인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김병용의 박사학위 논문 「최명희 소설 연구」중에서
22일 목요일 오후 7시 『혼불』을 다시 읽습니다. 「최명희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소설가 김병용과 함께 하는 <다시 읽는 「혼불」, 함께 읽는 「혼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혼불』 2부~3부 개작 과정의 특징에 대해 살펴봅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그 동안 『혼불』에 대해 궁금했던 여러 가지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혼불」에 쓰인 단어와 문장과 문단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이며, 행간의 의미를 살펴 소설을 다시 읽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혼불을 읽지 아직 읽어보지 않은 분이시라면 참석을 더 권합니다. 문의 284-0570
● 제목: 「혼불」(제2-3부) 함께 읽기
● 일시: 2009년 10월 22일(목) 오후 7시
● 장소: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
● 강사: 김병용_ 소설가․여행가․문학박사. 1990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중편소설 부문 당선, 2005년 제5회 혼불학술상 수상. 前 백제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현 전북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선임연구원. 저서 『그들의 총』, 『개는 어떻게 웃는가』, 『길 위의 풍경』 등 다수.
“『혼불』 1부에 대해 작가 최명희는 '독자-저자'의 위치에 선다. 2~5부는 그같이 독특한 위치에 선 최명희가 『혼불』 1부를 재해석하고 재창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은 분석 결과를 의미론적 차원에서 두 가지 서사로 대별했다. 정체성 확인을 위한 자기이해적 서사와 설명적 서사가 그것이다. 1부에 비해 역사적 시간은 거의 이동치 않는 가운데, 죽은 청암부인은 지속적으로 재림을 거듭한다. 이 같은 서사는 자기 이해를 목적으로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사의 전향성 확보를 위해 만주 부분이나 옹구네의 역할 재조정이 시도된 것을 확인했는데, 이는 주로 독자의 스토리 라인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 할 수 있다.”/김병용의 박사학위 논문 「최명희 소설 연구」중에서
22일 목요일 오후 7시 『혼불』을 다시 읽습니다. 「최명희 소설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소설가 김병용과 함께 하는 <다시 읽는 「혼불」, 함께 읽는 「혼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혼불』 2부~3부 개작 과정의 특징에 대해 살펴봅니다. 다소 어려울 수 있으나, 그 동안 『혼불』에 대해 궁금했던 여러 가지 의혹들이 해소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혼불」에 쓰인 단어와 문장과 문단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시간이며, 행간의 의미를 살펴 소설을 다시 읽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혼불을 읽지 아직 읽어보지 않은 분이시라면 참석을 더 권합니다. 문의 284-0570
● 제목: 「혼불」(제2-3부) 함께 읽기
● 일시: 2009년 10월 22일(목) 오후 7시
● 장소: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
● 강사: 김병용_ 소설가․여행가․문학박사. 1990년 『문예중앙』 신인문학상 중편소설 부문 당선, 2005년 제5회 혼불학술상 수상. 前 백제예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현 전북대학교 한국어교육센터 선임연구원. 저서 『그들의 총』, 『개는 어떻게 웃는가』, 『길 위의 풍경』 등 다수.
일시 |
장소 |
주제 |
2월 26일(목) 오후 7시 |
최명희문학관 |
「혼불」은 어떻게 시작되었는가! |
4월 23일(목) 오후 7시 |
최명희문학관 |
「혼불」(제1부) 함께 읽기① |
6월 25일(목) 오후 7시 |
최명희문학관 |
「혼불」(제1부) 함께 읽기② |
8월 26일(수) 오후 6시 |
전주천 일대 |
칠월칠석 달빛 아래, 혼불문학기행 |
10월 22일(목) 오후 7시 |
최명희문학관 |
「혼불」(제2-3부) 함께 읽기 |
12월 17일(목) 오후 7시 |
최명희문학관 |
「혼불」(제4-5부) 함께 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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