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21일: 제3회 전북지역 대학생 문학워크숍 참가자 모집

도시 전주는 느림의 미학을 간직한 곳이라고 합니다만,
이런저런 통로로 참가를 신청하시고도,
정작, 신청서와 작품을 보내지 않으신 대학-문청여러분, 서둘러 주세요.

아직 몇 자리 남았습니다.
꼭 가고 싶다고 메일 혹은 전화를 주시는 분에 한해, '델꼬' 가겠습니다. 후다닥~~~~

전북지역 똘똘한 문학청년 40명을 찾습니다!

최명희문학관․(사)전북작가회의, <제3회 전북지역 대학생 문학워크숍> 참가자 모집

당신의 미래가 당신을 찾고 있습니다.

나는 내가 아니다, 라고 말할 만큼 방황과 절망이 계속되던 영혼의 푸른 시절, 문학은 구원이며 또한 절망의 두 얼굴로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문학이 속한 공적 담론의 영역과, 사적 영역 사이에서 우리는 헤맸고, 깊이와 넓이를 가늠치 못해 주저앉아 있을 때, 문학에 대한 열망은 더욱 요요히 푸른 불꽃으로 타올랐습니다. 그 시절을 통과한 문인들이 오늘 그 자리에 서 있는 후배들에게 이처럼 편지를 씁니다.
인간의 궁극적 관심이 결국 인간이듯이, 문학의 최종적 지향점 역시 문학이며, 문학 안에서 선배와 후배는 모두 같은 길을 걷는 동행자입니다. 원고지와 자판을 더욱 힘차게 부여잡기 위하여, 2009년 여름, 뜨겁게 모여, 뜨겁게 이야기하고, 뜨겁게 취해봅시다. 선배들이 멍석을 깔아놓았습니다. 여러분들이 모여 이 판을 흥겹게 해주십시오. 이 땅의 문예 동료들이, 그리고 무엇보다도 문학의 열정에 심취한 소망스러운 당신의 모습이 당신을 기다립니다.

2009년 6월, 제3회 전북지역 대학생 문학워크숍이 시작됩니다.

최명희문학관과 (사)전북작가회의가 전북지역 문학청년들을 위해 <제3회 전북지역 대학생 문학워크숍>을 마련했습니다. 6월 20일과 21일(1박 2일) 전북 진안군 전통문화전수관에서 열리는 이번 문학워크숍은 시인․소설가․수필가․아동문학가․평론가들이 지역의 문학청년들과 직접 만나 창작에 관한 강의와 토론을 나누는 아주 귀한 시간입니다.

• 참가 학생들의 습작품(시 3편 이상/소설․동화․희곡 등 1편 이상)을 받습니다. 같은 고민을 하고 있을 동료들의 작품과 견주어 보기도 하고, 행사기간 내내 작가들과 동료들에게 자신의 작품에 대해 '빨간 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참가자들이 직접 진행하는 쌍방향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주최 측만의 일방적인 행사가 아니라, 주최 측과 참가자들이 함께 만드는 프로그램, 참가자들이 직접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문학청년과 기성작가가 1대 1상담을 갖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맺습니다. 참여 작가들의 숫자를 대폭 늘려, 문학청년들과 1대 1교류를 맺음으로써, 문학청년의 고민을 지속적으로 함께 할 수 있도록 합니다.

▢ 행사개요

• 행사명: 제3회 전북지역 대학생 문학워크숍
• 주 최: 전북작가회의․최명희문학관
• 주 관: 전북작가회의 청년분과
• 후 원: 전라북도, 전주시, 고창선운산복분자주 흥진, 디자인 소울

• 일시: 2009년 6월 20일(土) ~ 21일(日)(1박 2일)
*출발: 20일 11시 50분 최명희문학관
• 장소: 진안군 전통문화전수관 <전라북도 진안군 진안읍 군상리 341-1, Tel_ 433-6366>

• 참가 대상: 시인․작가를 꿈꾸는 전북지역 대학생(휴학생 포함) 40명
• 참가비: 1인 2만원(먹여주고, 재워주고, 입혀주고, 정주고, 사랑주고…….)
*전북은행 503-13-0367675 (예금주 장성수)
*자신의 영혼을 담은 습작품(시 3편 이상/소설․동화․희곡 등 1편 이상)
• 접수: 5월 18일부터 30일까지 신청서 우선 접수자 40명.(1개교 15인까지)
*접수는 이메일(jeonjuhonbul@empal.com)로만 받으며, 최명희문학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한 후 첨부해야 함.
• 문의: 최명희문학관(http://www.jjhee.com ☎284-0570) / 전북작가회의(☎275-2266)

▢ 주요 프로그램

• 초청문학강연(1): 박형진 시인
• 초청문학강연(2): 백가흠 소설가
• 작가․문학청년들의 작품 전시회
• 참가 학생들의 작품 합평회
• 진안문학기행(진안역사박물관, 데미샘, 백운면 등)
• 백일장
• 장르별 작가와의 길고 긴 대화(참여 작가는 6월 10일 최종 확정)
◦ 시인: 기명숙 경종호 김다연 김성철 김용택 김유석 김춘기 김형미 문병학 문 신 박남준 박두규 박성우 박태건 복효근 안도현 오용기 오장근 오창렬 윤석정 이경진 이병수 이병초 이봉명 정동철 정 양 정종화 추인환 최동현 외
◦ 소설가: 김병용 김선경 김저운 서철원 송준호 신귀백 이병천 이준호 한상준 외
◦ 아동문학가: 김자연 김종필 박예분 외
◦ 평론가: 임명진 장성수 정철성 이희중 외
◦ 극작가: 곽병창 최기우 외

▢ 2007년과 2008년 우리는 이렇게 놀았습니다. ^^;

올해는 누구와 함께 놀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