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인기!!!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전북대 교수)과 (재)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민병록)가 지난 17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엽서쓰기-체험프로그램 <전주 發, 엽서 한 장>이 큰 인기를 끌면서 불과 2주일 만에 참가자 1천명이 넘었습니다.

엽서 한 통으로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인사를 전하고, 지인들에게는 지금까지 말로는 하지 못했던 소식을 전하면서,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 최명희문학관, 도시 전주를 알리고 있습니다.
엽서는 대개 선생님이나 부모님, 친구, 할머니·할아버지들에게 보내는 내용이 많지만, △시인이나 작가가 다른 문인들에게 소식을 전하기도 하고, △초등학생들이 안도현 시인이나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장에게 쓴 엽서도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스포츠선수에게 보내는 엽서도 있습니다. 추승균(KCC 농구선수)에게 보내는 엽서가 대표적인데, 이를 를 통해 순수하고 진실한 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최명희문학관 관람객과 전주국제영화제 스태프 및 자원봉사자 이외에도 특히 전주삼천남초등학교와 효림초등학교, 성심여고 등에서 각 학급 단위로 적극 참여하였으며, 우석여고, 기전여중 등에서도 참가의사를 밝히는 학급이 늘고 있어 참가자는 추후 더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입니다.
도내 각 대학 국어국문학과와 문예창작학과에서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대학생들의 참여가 많습니다.
또한 전주권문화정보114와 삼천문화의집, 효자문화의집, 공간 봄에서도 시설이용자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엽서 2종과 유명인사들의 친필스티커를 배치해 놓고 있습니다.


7종의 유명인사 친필 스티커는 유명인사들의 친필을 볼 수 있고, 엽서를 받는 이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 줄 수 있는 색다른 재미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수요가 늘어나 추가로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최명희 소설가와 안도현 시인의 친필이 고르게 인기를 끌었고, 초등학생들에게는 송하진 전주시장의 친필, 젊은 층에게는 임권택 영화감독의 친필, 중장년층에게는 신석정 시인과 안숙선 명창의 친필이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외지인들은 여태명 서예가의 친필을 선호했습니다.
4월부터는 배우 김갑수씨의 친필글씨가 추가되었습니다. 김갑수씨는 2002년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작품인 ‘케이티’(KTㆍ감독 사카모토 준지)에서 주연을 맡기도 했으며, 이후에도 전주에서 연극작품을 올리는 등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리는 5월 9일까지 전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엽서쓰기체험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