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842 - 달빛일 것이다.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3-08-26 14:26
조회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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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홀로 뜬 달의 그 모양은, 때로 꿈 같고,

때로 넘치도록 충만하고, 때로는 또 처연한 신비로움을 느끼게 하여,

누구라도 달이 있는 밤에는 그 달을 올려다보게 하지만.

정작으로 좋은 것은, 달의 모양이 아니라 달빛일 것이다.

「혼불」 5권 3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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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쓴 사람: 이지민(천안)

생각나눔: 무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저녁의 하늘을 바라보면 분홍빛이 감도는 어여쁜 하늘을 보며… 아… 가을이 다가옴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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