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63_최명희문학관/ 둥구나무그늘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10-07-18 09:16
조회
2102

<독락재앞 관람객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혼불 4권 13장 100쪽 중


매미가 목청껏 울어젖히며 날개를 비비는 아름드리 둥구나무 그늘은,
여기 앉고, 저기 앉아 풋고추 된장에 점심밥 한 그릇 먹기에는
살고 가게 오진 곳이었다.


............


한여름, 아름드리 나무아래 시원한 그늘처럼,
수박한덩이 갈라 베어먹는 원두막처럼,
최명희문학관도 여러분의 쉼터이자
마음의 배를 넉넉히 채워갈 수 있는 곳이길 바랍니다.


_최명희문학관

20100718 혼불4권_100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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