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44_인생/ 종부의 책임감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10-05-27 08:54
조회
2241


<오늘의 필록>


혼불 제3권 5장 164쪽 중


"내가 만일 종부가 아니었더라면, 나는 진즉에 칼을 물고 자진(自盡)을 했을 것이다.
열녀가 어찌 아름답지 않으리.
허나, 내가 그 참담한 형상 중에도 목숨을 버리지 않고 살아 남은 것은
오로지 종부였기 때문이었느니라.
내게는 남의 가문의 뼈대를 맡은, 무거운 책임이 있었던 것이다.
종부는, 그냥 아낙이 아니니라."


............


책임감은 살아가는 힘이며, 나약해짐을 다잡아 주는 마음가짐입니다.
단단한 책임감으로 내 삶의, 우리 집안의, 사회의 주인이 됩시다.


_최명희문학관

20100527 혼불3권_164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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