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筆錄)21_가정/ 화락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10-04-03 09:23
조회
2183

   

<독락재앞 관람객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경기전_대나무>



혼불 제2권 13장 176쪽 중

집안이 화락하지 못하면 자연히 몸과 마음은 건공중에 정처없어,
바깥으로만 나돌게 되는 것을 어미가 왜 모르겠느냐.
바깥이란 으레히 바람이 많은 법.
그 바람은 여자로 해서 일으키는 경우가 태반 아니냐.
음풍(淫風)에 한번 휘말리면 망신하기는 잠깐이라.


............


나의 아내. 나의 남편. 나의 자녀들.
각자의 생활에 바빠 차마 서로의 심중을 헤아릴 여유가 없으셨나요?
오늘같이 햇살 따뜻한 주말, 다같이 손잡고 나들이 나오거나
빙 둘러 앉아 웃음 가득한 식사 한 끼 하심이 어떠실런지요!

가족은 삶의 원천이자 행복입니다.


_최명희문학관


20100403 경기전_대나무.jpg

20100403 혼불2권_176쪽.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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