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18_인생/ 길흉화복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10-03-31 09:14
조회
2343
<독락재앞 관람객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최명희문학관정원_목련>
혼불 제2권 12장 103쪽 중
무릇 인간이란, 저 광대 무변한 우주 공간과 영원 무궁한 시간속에 끊임없이 생성하고 소멸하는 삼라만상 가운데, 가장 미묘 신비한 존재이니.
사람이 세상에 출생할 적에 만약 좋은 별을 만나면 일생 부귀공명하고, 불행히 나쁜 별을 만나면 곤고빈천하게 되는데.
이 운명의 길흉을 누구라서 미리 알 수 있으랴.
............
삶이 불안하거나, 뜻대로 되지 않을 때, 혹은 재미삼아 우리의 미래를 점쳐보곤 합니다.
하지만 인생이란 새끼줄 꼬는 것과 같아 엎치락 뒤치락 하며 엉기고 성기어 하나의 완성된 인생이 만들어질 테지요.
너무 평탄한 삶은 지루하지 않을까요? ^^
길흉화복이 교차하는 가운데 행복을 찾아 살아가길 바랍니다.
_최명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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