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15_어머니 손끝/ 집안살림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10-03-26 12:09
조회
2323
   

<독락재 앞 관람객들에게 전하는 한마디> <최명희문학관 정원_목련눈>



혼불 제2권 11장 78쪽 중

"네가 장차는 이 집안을 꾸려갈 사람 아니냐? 쌀 한 톨이라도 허비하지 말고 규모 있게 살림을 해야한다.
아무리 바깥 어른이 천석꾼 만석꾼이라 해도 안에서 살림을 흘려버리면 모조리 허사가 되고 마느리라.
집안 살림이 불어나고 줄어드는 것은 오로지 안사람 손끝에 달린것. 손끝이 곧 재산이라, 쓰러져가는 초가 삼간 누옥 일지라도 안식구가 바지런 하고 아껴 살면 훈김이 나는 법이요, 천하없는 부호 갑부라도 손 끝에서 살림이 새 나가면 빈 집이나 한가지다."


............


예부터 여성들은 집안의 기반을 다지고 보듬는데 중요한 역할을 행했죠.
현대여성들은 이에 더불어 경제생활도 하고 있으니, '슈퍼우먼'이란 단어가 무색하지 않습니다.
살림하며, 아이들 돌보며, 일하는 우리 어머님들, 화이팅!



_최명희문학관

20100326 혼불2권_78쪽.jpg

20100326 문학관정원_목련눈.jpg

전체 90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908
필록857 - 서로 비추어 주는 밤
최명희문학관 | 2023.12.10 | 추천 0 | 조회 508
최명희문학관 2023.12.10 0 508
907
필록856 - 겨울
최명희문학관 | 2023.12.05 | 추천 0 | 조회 447
최명희문학관 2023.12.05 0 447
906
필록855 - 차가운 겨울밤
최명희문학관 | 2023.11.23 | 추천 0 | 조회 481
최명희문학관 2023.11.23 0 481
905
필록854 - 눈이 오시는구먼요
최명희문학관 | 2023.11.19 | 추천 0 | 조회 211
최명희문학관 2023.11.19 0 211
904
필록853 - 새 길이 아니면
최명희문학관 | 2023.11.12 | 추천 0 | 조회 230
최명희문학관 2023.11.12 0 230
903
필록852 - 바깥의 달빛
최명희문학관 | 2023.11.07 | 추천 0 | 조회 265
최명희문학관 2023.11.07 0 265
902
필록851 - 가을바람
최명희문학관 | 2023.11.05 | 추천 0 | 조회 183
최명희문학관 2023.11.05 0 183
901
필록850 - 근본
최명희문학관 | 2023.10.19 | 추천 0 | 조회 424
최명희문학관 2023.10.19 0 424
900
필록849 - 좋은인연
최명희문학관 | 2023.10.15 | 추천 0 | 조회 442
최명희문학관 2023.10.15 0 442
899
필록848 - 눈부신 떨기.
최명희문학관 | 2023.10.07 | 추천 0 | 조회 542
최명희문학관 2023.10.07 0 542
메뉴
error: 콘텐츠가 보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