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책 사는 재미

작성자
Oz
작성일
2007-10-18 15:14
조회
2323

몇 달 전에 옷을 사는 재미에 빠진 적이 있었다. 비싼 옷이 아니라 그냥 온라인 상에서 싼 옷 중 예쁘다 싶으면 샀는데 결국 한 번도 입지 않은 옷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꼈다. 문학관이라는 특성도 있고 그래도 나름 얌전한 옷을 산다고 하지만 결국 입지 못할 옷을 산다. 음.. 이번 여름에 목이 좀 파여서 쇄골이 보이는 후드 - T를 샀는데 자주 입고 다녔다. 음.. 누가 그랬던가 안에 흰 -T 를 좀 입지.. 라고 그랬던 것 같은데.. 촌스럽게...된장.. ㅡㅡ;;; 이건 이렇게 입는거거든 하려다가 그냥 못 들은 척 했다. 뭐.. 나름 맞는 말이기도 하니깐. 결국 흰색 T를 안에다 입고 그랬다. (소심해 소심해) 여튼 그래서 그런지 옷 사는 일은 그만두고 책을 사기 시작했는데 음..
읽고 사고 읽고 사고 해야 하는데 그 동안 읽고 싶었던 책을 한꺼번에 몽땅 사버려서 아직도 읽지 못한 책이 너무 많다.
날을 한 번 잡고 읽어야 하는데.. 여튼 책이 쌓여가는 재미가 크다.
책상에 있는 책장이 부족해 나무 의자에 그냥 쌓아두고 있는데 빨리 책장을 사던지 줍던지 해야겠다.
그런데 19000원 짜리 책은 너무 비싼 것 아닌가.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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