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2012-10-10]도 초등학생 손글씨 ‘문석환’ 도교육감 상

날짜: 2012년 10월 10일
제목: 도 초등학생 손글씨 ‘문석환’ 도교육감 상
출처: http://www.sjb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414593
쓴이: 이종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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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전라북도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에서 전주서원초등학교 5학년 문석환 학생의 ‘때 늦은 후회’가 대상인 전북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또 공덕초등학교(김제), 인월초등학교(남원), 전주북일초등학교, 전주양지초등학교가 우수 학교상을 수상했다.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 ,전북일보사가 주최, 주관하고 전라북도와 전라북도교육청이 후원한 제6회 전라북도 초등학생 손글씨 공모전은 76개교 2,351명의 학생이 2,642편의 작품을 접수, 호응을 얻은 가운데 치러졌다.

심사 결과, 조민경(전주여울초 1년), 주현우(전주중산초 5년) 학생이 최우수상을, 손단비(이성초 5년), 설서윤(전주기린초 5년), 김서연(전주완산서초 6년) 학생이 특별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우수상 5명, 장려상 50명, 가작 100명 등 모두 161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심사를 맡은 아동문학가 박정희 씨는 “자기 체험을 바탕으로 꾸밈없이 진솔하고 소박하게 글을 쓰는가와 얼마나 정성껏 썼는가를 올해 우선 순위로 두었다”면서 “대상 작품은 슈퍼에서 벌어진 사건 전개의 자연스러움과 반성을 하게 되는 심리 묘사가 안정적인 짜임새로 글의 중심을 끌고 나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혼불기념사업회 장성수 회장은 “손글씨공모전을 통해 요즘 아이들의 정서가 그대도 전해지는 것 같다”면서 “우리말과 글의 아름다움이 아이들의 손끝에서 예쁘고 야물게 맺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손글씨공모전은 어린이들이 직접 손으로 쓴 편지와 일기라는 일상적인 글쓰기를 통해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에 관심을 갖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되고 있다.

특히 컴퓨터 사용이 만연한 지금 ‘손글씨’라는 콘텐츠를 활용해 지금까지 16,541편의 작품이 출품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수상작은 올 말까지 최명희문학관에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