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매일신문 2011-06-21] 청소년들에게 시 읽는 여유와 즐거움을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 전북지역 12개 학교 참여…25·26일 사전 워크숍

2011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에 전북 지역 12개 학교가 참여를 확정, 본격적 행사에 앞서 오는 25일과 26일 양일 간
최명희문학관에서 사전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오광수),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이
주최,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은철)가 주관한다.

전국 총 108곳 중고교 (청소년단체)가 선정돼 시를 통한 성장의 장을 마련, 전북에서는 고창 심원중, 군산 산북중,
남원 용성여고, 익산고, 장계공업고, 정읍 서영여고, 완주 삼례여중, 전주 신흥고 등 12개 학교가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별 참여단체 성공적인 축제를 돕기 위해 오는 25일과 26일은 전주 최명희문학관에서 1박 2일 일정으
로 참여확정단체 지도교사와 전북도교육청 관계자, 안도현 시인 등 전북작가회 소속 작가들이 참여하는 사전워크
숍을 마련한다.

전국청소년시낭송축제는 주입식 공부에 지친 우리 청소년들이 모처럼 맘 편히 시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든 행사로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행사 주관기관인 한국도서관협회는 지난 6월 2일 회의실에서 조연호, 박성우 시인 등 총 6명 외부 심의위원들로 구
성한 심의회의를 열고, 간디학교 등 전국 총 108곳 중고교 및 청소년 단체를 참여단체로 최종 선정한 바 있다.

이번 참여단체(학교)에는 총 6,010만원(1곳당 평균 56만원)을 지원, 후원사로 참여한 출판사 4곳(문학과지성사, 문
학동네, 실천문학사, 창비)이 참여단체에 시집 등 문학도서(각 1곳당 53권)를 선물로 제공한다.

오는 6월 25-26일 전주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이번 참여확정단체 지도교사, 전북도교육청 관계자, 안도현 시인
등 전북작가회의 소속 작가들이 참여하는 사전워크숍도 열린다.

선정 참여단체는 오는 11월 초까지 각각 자유롭게 청소년 시읽기를 중심으로 하는 축제를 기획 진행한다.

개별 단체에서 열리는 청소년들의 시낭송은 축제 홈페이지 시낭송ucc 게시판을 통해 수시로 공개한다.

또한 개별 단체(학교) 행사가 끝나면 오는 11월 말 경 전주에서 기념콘서트를 열어 한 해 동안 열린 축제의 성과를
함께 나눌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