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2011-03-21] 최명희 문학관 혼불읽기 프로그램 3월 테마수업 진행

최명희 문학관이 혼불 읽기 프로그램 ‘혼불 그 한마디’ 3월 테마로 ‘혼불 살려 쓸 우리말’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수업은 혼불 읽기 프로그램 그 두 번째 시간으로 25일 오전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총90분간 최명
희 문학관 비시 동락지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업 내용은 혼불 1권을 대상으로 책 안에 담긴 우리말을 살펴본다.

수강생들은 혼불 1권 83쪽에 실린 아슴하다, 255쪽에 나와 있는 흡월정 등 책 속에 쓰여진 우리말 중 잊
혀진 단어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다.

독서지도사 이진숙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진정으로 혼불을 알아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며 “최명
희 씨가 혼불을 진주목걸이에 자신을 진주알을 연결해 주는 끈으로 비유했듯이 혼불을 읽는 독자는 작
가가 엮어 낸 진주목걸이로 스스로를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혼불 읽기 프로그램은 이번 우리말을 시작으로, 설화, 명절, 음식, 고사성어, 사랑이야기 등 각 권
에 해당하는 주제를 설정해 읽어 나갈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 전
날까지 접수해야한다.

문의 063-284-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