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2011-02-21] 최명희문학관 장성수 관장, 한국문학관협회 이사 선임

최명희문학관 장성수 관장(전북대 교수)이 한국문학관협회 이사로 선임됐다.

한국문학관협회(이사장 김후란)는 지난 17일 전주 최명희문학관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장성수 관장을 신임 이사로 선임, 문학관 간 연계 체제 구축을 통한 지역문학 활성화 등을 부탁했다.

장성수 신임 이사는 “전북에서 운영 중인 문학관 중 유일하게 문학관협회의 중요한 역할을 맡은 만큼 문학관 간의 상호교류와 프로그램 개발, 자료 공유 등을 통해 시민, 청소년, 문화·예술인이 쉽게 찾아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문학관협회 이사는 오탁번 원서문학관장, 이재운 충남문학관장, 장윤익 동리목월문학관장, 전보삼 만해문학관장, 전상국 김유정문학촌장, 조광윤 한국가사문학관장, 조진형 조병화문학관장과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장성수 관장과 김종규 삼성출판박물관장 등 2명을 선임, 총 9명이 됐다.

현재 전북에서 운영 중인 문학관은 미당시문학관(고창), 아리랑문학관(김제), 채만식문학관(군산), 최명희문학관(전주), 혼불문학관(남원) 등 5곳이다. 전라북도의 전북문학관을 비롯해 부안(신석정문학관)과 익산(이병기문학관), 무주(김환태문학관) 등 여러 지자체들도 문학관을 준비 중이다.

현재 전국 49개 문학관이 가입해 있는 한국문학관협회는 문학관 운영 활성화, 지역 주민의 문학향수 기회를 넓히며 프로그램 상호 공유를 통한 우수 프로그램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 문학관 운영 인력 양성, 자료의 데이터베이스화, 홈페이지 개설을 통한 사이버 문학관 운영, 문인들의 창작실 운영, 문학창작교실을 통한 문학교육의 확대, 청소년 문학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학습의 장으로 운영, 문학관 발전을 통한 시민과 청소년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될 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