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매일신문 2011-02-09] 전주문화방송 ‘혼불문학축전’ 진행

전주문화방송(대표이사 선동규)은 2011년 연중 캠페인 '고맙습니다'를 출발점으로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먼저 전북 최초로 '혼불문학상'을 제정, 혼불문학축전을 진행한다. 소설가 최명희(1947∼1998)와 대표작 역사 대하소설‘혼불’가치를 기리기 위한 이번 공모전은 오는 6월 30일까지 실시, 오는 3월에는 MBC 주최로 사단법인을 출범시키고 운영위를 꾸려 문학상 및 문학축전을 추진할 예정.

이번 공모전은 전라북도와 작가 고향인 전주시, 소설 '혼불'주요 무대인 남원시, 작가 모교 전북대학교를 비롯해 전북문인협회, 전북작가회의, 최명희문학관 등 전북 지역 문학단체도 함께한다.

장편소설 공모를 통한 혼불문학상은 '혼불' 작가인 고 최명희 선생을 추모함과 동시 '혼불' 문학적 가치와 위상을 새롭게 정립, 지역문학인 발굴 뿐만아니라 전북의 문학적 역량을 전국단위로 확산시키는 취지로 열린다.

공모 자격은 신인과 기성 작가 제한이 없으며 내용 또한 주제와 소재 제한 없는 미 발표 장편소설(200자 원고지 800매 이상) 이어야한다.

당선작은 오는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당선자에게는 상금 5천만 원과 50년생 영산홍 한 그루를 부상으로 수여한다.

특히 혼불문학축전은 전주와 남원을 잇는 문학기행과 작가 탯자리를 둘러보는 전주한옥마을기행, 혼불과 깊은 인연을 맺은 이들을 초청해 듣는 강연 등으로 구성한다.

이와 함께 특별기획 다큐 '혼불 그리고 최명희' 10편을 제작해 선보일 예정에 있으며, 지역밀착 고품질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계획.

특집 다큐는 TV프로그램으로 '음식 마을의 운명을 가르다' '일하는 기쁨, 잘사는 전북''중국을 잡아라''미래도시 코드-전통&창조'와 라디오 프로그램 '조선왕실의 궤에서 들려오는 취악대 소리'를 제작한다.

지난해 '안아주세요' 캠페인이 도민 호응으로 이어진 가운데, 올해는 '고맙습니다'라는 캠페인을 통해 나눔과 상생, 배려와 감사를 이웃에게 전하며 따뜻한 세상 만들기를 실천해간다.

또한 HD 디지털 방송시스템을 구축, 다양한 공연문화서비스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