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민일보 2010-06-11] 최명희문학관, 김종광 소설가 ‘초청강연’ 개최

최명희문학관, 김종광 소설가 ‘초청강연’ 개최 입력 : 2010-06-11 09:26:28 서승희[shy0602@nate.com]

한국도서관협회(회장 이은철) 문학나눔사업추진반과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소설가 김종광(40·사

진)씨를 초청해 ‘문학특강’을 갖는다.


오는 19일 오후 3시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에서 90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한국도서관협회 문

학나눔사업추진반의 모니터링 문학 활동의 일환으로 운영된다.


모니터링 문학활동 프로그램은 우수문학도서에 선정된 문인들이 지역의 보급처를 방문해 독자들과 만나

는 것으로, 글짓기 방법과 글쓰기 평가, 작품낭독회, 문학영상 상영 및 문학난장 토론을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나의 문학청년시절’을 주제로 이뤄지며, 미리 선정된 전주 지역 문학청년들의 산문을 살펴

본 후 이들 작품의 습작지도로 꾸며진다.


이 밖에 프로그램으로는 ‘작가와 독자가 함께 읽는 소설낭독’과 ‘독자와 함께하는 문학 한마당’이 치러지

며, 특히 이 시간에는 연극인 김은혜씨와 전주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이 참여해 함께 만들어간다.


또한 소리꾼 정민영씨가 참여하는 ‘판소리 가락으로 듣는 소설 한 대목’과 문학퀴즈 및 질의응답 등이 펼

쳐진다.


한편, 18일부터 20일까지 문학관 마당에서는 김종광 소설가의 친필을 따라 쓰는 프로그램도 연계 운영될

예정이다.


김종광 소설가는 2007년 대학생문학워크숍 초청강사와 최명희청년문학상 심사위원 등 최명희문학관과

는 이미 여러 차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그는 1971년 충남 보령에서 태어났으며,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 계간 ‘문학동네’ 문예공

모에 단편 ‘경찰서여, 안녕’으로 문단에 입단했다.


이후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해로가’가 당선되었으며, 저서로는 소설집 ‘경찰서여, 안녕’, ‘모내

기 블루스’ 등과 중편소설 ‘71년생 다인이’, 장편소설 ‘야살쟁이록’ 등이 있다.


/서승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