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 2010-08-10] 혼불기념사업회,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공모

혼불기념사업회,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공모

기사등록 : 2010-08-10 10:15:06
[전북도민일보 2010년 8월 10일자 11면] 김효정 기자

혼불기념사업회와 전북대 신문사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2010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의 작품을 공모한다.

‘혼불’의 작가 최명희를 추모하고 한국 문학의 문재를 기르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진행해 온 것으로 전국의 대학생과 고교생들의 문기(文氣)넘치는 작품들을 기다리고 있다. 소설 부분을 비롯해 지난해부터 가람 이병기 청년시문학상으로 운영되고 있는 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오는 31일까지 작품 접수를 받는다.

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의 역대 수상자들의 행보도 결코 가볍지 않다. 대학부 당선자들의 경우 기성 문단에 등단해 그 실력 들을 인정받고 있으며 고교부 당선자들도 대학 문학 특기생으로 입학하고 있는 것.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젊은 소설가 중 한사람인 손홍규씨와 ‘직녀의 일기장’으로 세계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한 전아리, 대한매일 신춘문예로 등단한 김경주 시인, 대학 새내기 때 중앙 신인 문학상을 수상한 이혜미 시인, 창비신인 시인상을 수상한 백상웅 등이 모두 최명희 청년문학상 출신들.

응모 자격은 전국 2년제 이상 대학 및 고교 재학생으로 소설은 1편 이상, 시는 3편 이상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 시상식은 오는 10월 7일 열리며 전북대 신문 개교기념 특집호에 당선작이 실린다. 문의 전북대 신문사 063-270-3536, 3538, 3543 / 혼불기념사업회 063-284-0570.
김효정기자 cherrya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