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일보 2010-07-20] 최명희문학관, '혼불 읽고 또 읽고'의 여섯번째 시간

최명희문학관, '혼불 읽고 또 읽고'의 여섯번째 시간

작성시간 : 2010-07-19

[전라일보] 송근영 기자

“우리 풍속의 보고, 모국어의 보고”라는 평가받고 있는 ‘혼불’의 故최명희 작가. 불후의 명작인 ‘혼불’속에 숨은 미담을 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이 진행해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열리는 ‘혼불 읽기 프로그램’.

지난 2월 ‘혼불을 처음 읽는 독자들에게’라는 주제로 처음 시작한 프로그램은 매월 넷째주 금요일 오전에 마련되고 있으며 이번 시간에는 ‘이진숙 선생님과 함께 하는 '혼불 읽고 또 읽고’의 여섯 번째 시간으로 함께한다.

이 달에는 ‘혼불’ 제5권을 읽고 책 속에 담겨있는 가슴에 남는 부분을 낭독 하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으로 혼불을 만난다.

한국인의 역사와 정신을 생생하게 담고 있으며 전통문화와 민속·풍습을 치밀하고 폭넓게 복원해낸 대하소설 ‘혼불’(전5부 10권). 그 중 이번 시간에 만나는 제5권은 제3부 ‘아소, 님하’가 시작한다. 5권에서는 설 명절을 배경으로 달이 꽉 찬 대보름 풍경이 작품 내내 등장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읽은 독자들에겐 "한 번 더 읽어보자"고, 아직 읽지 않았거나 도전했다 포기한 이들에겐 "기어이 한 번 읽어보자"고 권하는 아주 특별한 시간으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강연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지난달 참석 여부는 상관없이 누구나 참석가능하며 책이 없는 참가자는 최명희문학관에서 빌려준다.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284-0570. /송근영기자·s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