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 2010-06-08] 김종광 소설가 문학특강

김종광 소설가 문학특강

기사등록 : 2010-06-07 18:31:58
[전북도민일보 2010년 6월 8일자] 김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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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에서 마련한 문학특강 시간에 김종광(40) 소설가가 초대됐다.

이번 특강은 한국도서관협회 문학나눔사업추진반의 모니터링 문학활동의 일환으로 우수문학도서에 선정된 문인들이 지역의 보급처를 찾아가 글짓기 방법 및 글쓰기 평가, 작품낭독회, 문학난장 토론등을 진행하며 독자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

김종광 소설가는 지난 2007년 대학생문학워크숍 초청강사로 최명희 문학관과 인연을 맺은 이후 최명희 청년문학상 심사위원 등으로도 활동해왔다.

이 날 특강에서는 ‘나의 문학청년시절’을 주제로 자신의 문학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며 미리 선정된 전주지역 문학청년들의 산문을 살펴보고 이들 작품을 기준으로 습작 지도도 진행한다. 이어 작가와 독자가 함께 읽는 소설낭독, 판소리 가락으로 듣는 소설 한 대목, 문학퀴즈 등이 진행되며 18∼20일까지 문학관 마당에서는 김종광 소설가의 친필을 따라 쓰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충남 보령 출신으로 중앙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으며 1998년 계간 ‘문학동네’ 문예공모에 단편 ‘경찰서여 안녕’이 당선되면서 문단활동을 시작했다. 2000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희곡 ‘해로가’가 당선되었으며 소설집으로 ‘경찰서여 안녕’, ‘모내기 블루스’, ‘짬뽕과 소주의 힘’, 장편소설 ‘야살쟁이록’, ‘율려낙원국’ 등이 있다. 대산창작기금과 신동엽 창작상을 수상한바 있다.

강의는 19일 오후 3시부터 최명희 문학관 지하 세미나실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