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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전북신문 2010-02-18] 최명희문학관 '혼불, 읽고 또 읽고'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10-02-18 14:12

조회

3166

소설-혼불 읽고 또 읽고, 최명희 문학관

2010년 02월 17일 (수) 17:42:25
이혜경 기자 white@sjbnews.com

“혼불 1권 읽다 포기하셨다구요? 10권 모두 읽고 싶은데, 언제 다 읽냐구요? 그럼, 매 달 한 권씩 천천히 함께

읽어요.”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관)이 소설 ‘혼불’을 함께 읽고 감동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한다. 매월 넷째 주 금

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90분 동안 진행되는 ‘혼불, 읽고 또 읽고’가 진행된다.

3월부터 12월까지는 1권부터 10권까지 매 달 한 권씩 차례로 읽고 기억에 남는 부분을 낭독 하고 이야기 나누

는 시간으로 꾸며지며 한우리 독서지도사 이진숙 선생이 함께한다.

장성수 관장은 “지금까지 최명희문학관에서 진행한 혼불읽기 프로그램들이 적지 않았지만, 대부분 전문연구자

를 초빙해 혼불과 문학, 역사, 문화, 민속 등 소설에 드러난 여러 측면들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하지

만 이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순수한 독서토론이며, 서로 격려하면서 혼불을 읽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작가 최명희가 17년간 혼신을 다해 써내려 간 소설 ‘혼불’은 1930~40년대 남원과 전주를 주요 배경으로 몰락하

는 종가(宗家)를 지키려는 종부(宗婦) 3대와, 이 씨 문중의 땅을 부치며 살아가는 거멍굴 사람들의 삶을 그린

대하장편소설이다. 한국인의 생활사와 풍속사, 의례와 속신의 백과사전일 뿐 아니라, 우리 문화전승의 전범(典

範)으로 불리운다.

책 읽기는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전 10시~11시 30분.

문의 284-0570.

[전북도민일보 2010-02-17] 최명희문학관, '혼불, 읽고 또 읽고' 마련

[새만금일보 2010-02-18] 최명희문학관 봄나들이 '활짝' - 혼불, 읽고 또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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