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4 새전북신문] 고교생 문학워크숍 23일 최명희문학관

전북작가회의·최명희문학관·우석대 문예창작학과가 마련한 ‘고교생 문학워크숍’이 오는 23일 오전10시 최명희문학관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진행된다.

문학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문학과 직접 마주하고 호흡할 기회를 마련한 이번 행사는 김병용(소설가), 유강희(시인), 박태건(시인), 박성우(시인), 문신(시인), 최기우(극작가) 등 6명의 시인과 작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들은 이날 ‘전주는 왜 문학으로 빛나는가’(김병용), ‘시낭송, 소설낭독의 즐거움’(박태건), ‘한편의 문학작품이 완성되기까지’(문신), ‘스무 살 청년의 신춘문예 등단기’(유강희), ‘공동시 창작의 즐거움’(박성우), ‘작가 최명희의 흔적을 찾는 문학여정’(최기우) 등에 대해 각각 강연을 할 예정이다.

또 전주한옥마을 문학기행과 릴레이 문학강연, 빨간펜 백일장 등도 마련됐다. 특히 백일장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지도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북작가회의 이병천 회장은 “외부에 산재한 소소한 것들을 소재로 글을 쓸 수 있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체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16일부터 선착순 40명 모집한다. 문의 284-0570.

/조석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