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2-15 전라일보] 고교생 문학워크숍과 최명희문학관 12월 월례세미나

전북작가회의(회장 이병천)가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와 우석대 문예창작학과와 함께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최명희문학관과 전주한옥마을 일대에서 도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고교생 문학워크숍’을 개최한다.

문학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문학과 직접 마주하고 호흡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워크숍에는 김병용(소설가), 유강희(시인), 박태건(시인), 박성우(시인), 문신(시인), 최기우(극작가) 등 6명의 시인과 작가들이 강사로 참여해 전주한옥마을 문학기행과 릴레이 문학강연, 빨간펜 백일장 등으로 펼쳐진다.

특히 백일장에 참여한 학생들의 작품을 직접 작가들이 지도해주는 등 학생들에게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김병용소설가의 ‘전주는 왜 문학으로 빛나는가’등의 주제로 베풀어지는 이번 행사에 대해 이병천회장은 “외부에 산재해 있는 소소한 것들을 가벼이 여기지 않고, 그것을 소재로 글을 쓸 수 있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체험들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참가비는 없으며, 16일부터 선착순 40명을 모집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284-0570.
이와함게 올해의 마지막으로 열리는 최명희문학관의 12월 월례세미나는 19일 오후 7시 다큐 '어둠은 빛보다 어둠지 않다:훈불 최명희'을 주제로이휘현 KBS전주방송총국 PD가 강사로 나선다. /이상덕기자·lees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