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중앙일보 20080107] 최명희문학관, 혼불 월례문학세미나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전북대 교수)이 올해 월례문학세미나는 최명희의 대표작품인 ‘혼불’에 시선을 고정했다.

총 3분기로 나눠 진행할 계획으로 첫 번째 분기인 1월부터 4월까지는 전문연구단체와 공동 주관한다. 2분기(5~8월)는 ‘혼불’의 언어와 풍속, 배경지 등을 테마로 전문연구자 초청강연이 준비된 상태.

또 3분기(9~12월)는 동화구연가·시인·아동문학가 등 타 장르 예술인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혼불’을 해석, 시각을 달리해 들려주는 시간으로 마련한다.

첫 분기 모임 일정은 매월 셋째주 금요일 오후 7시. 이 기간에는 ‘여성’을 화두로 젊은 문화연구자들이 모인 ‘여성다시읽기(대표 이영진)’와 함께 한다.

대하예술소설 ‘혼불’과 단편소설 ‘쓰러지는 빛’ 등 최명희의 작품에서 한 주제를 설정하고, 비슷한 주제를 가진 다른 소설가들의 작품들과 비교하며 읽는 시간. 강난희(사회복지사)·김미정(전주대 객원교수)·김은혜(방송작가)·이수라(전주대 객원교수)·이영진(태림애드컴 기획실장)·장미영(전주대 교수)·정한나도(이리중 교사)·진양명숙(전북대 강사) 등 ‘여성다시읽기’ 회원들이 발제자와 토론자로 참여해 세미나를 이어간다.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 (063-284-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