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일보 20080107] 최명희문학관 1분기 세미나 '여성다시읽기'와 함께

• 매체: 새전북일보
• 날짜: 2008년01월07일
• 제목: 최명희문학관 1분기 세미나 '여성다시읽기'와 함께
• 출처: 새전북일보
• 쓴이: 소수정 기자

최명희문학관의 1분기 월례문학세미나는 문화연구자 모임 ‘여성다시읽기(대표 이영진)’와 함께한다.

최명희문학관(관장 장성수·전북대 교수)에 따르면 올해는 총 3분기로 나눠 진행하며 작가 최명희의 대표작 ‘혼불’에 집중한다.

이 가운데 1분기인 1월부터 4월까지는 여성을 화두로 젊은 문화연구자들이 모인 ‘여성다시읽기(대표 이영진)’와 공동주관한다.

매달 셋째주 금요일 7시에 이어지는 ‘여성다시읽기’의 월례문학세미나는 대하소설 ‘혼불’과 단편소설 ‘쓰러지는 빛’등 최명희의 작품에서 주제를 설정해 비슷한 주제를 다룬 다른 소설가들의 작품들과 비교하며 감상하는 시간이 될 것.

강난희 사회복지사, 김미정 전주대 객원교수, 김은혜 방송작가, 이수라 전주대 객원교수, 이영진 태림애트컴 기획실장, 장미영 전주대 교수, 정한나도 이리중 교사, 진양명숙 전북대 강사 등 회원들이 발제와 토론을 맡는다.

지난 1991년 여성을 위한 이론적·실천적 기여를 목적으로 청립된 ‘여성다시읽기’는 페미니즘 이론의 체계적인 정리와 한국의 현실에 맞는 이론 정립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문학을 포함한 문화현상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읽어내며 페미니스트 비평에 주력했다.

2004년에는 10여 년의 연구활동을 모아 책 ‘색깔있는 문화’를 펴냈다.

한편 2분기인 5월에서 8월까지는 혼불의 언어와 풍속, 배경지 등을 테마로 전문연구자들이 강연하고 3분기인 9월에서 12월까지는 동화구연가, 시인, 아동문학가 등 타장르 예술인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혼불을 해석, 시각을 달리해 들려준다.

세미나에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문의 284-05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