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전북신문 20060221]최명희문학관, '혼불문학기행'

• 매체: 새전북신문
• 날짜: 2006년02월21일
• 제목: 최명희문학관, '혼불문학기행'
• 출처: 새전북신문
• 쓴이: 한재일 기자

 

최명희문학관과 혼불기념사업회가 공동으로 ‘혼불문학기행’을 마련한다.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주덕진자활후견기관 방과후 교실 수강생(110명)과 교사(24명), 전주대 국문과 재학생(20명) 등이 참여하는 혼불문학기행이 열린다. 문화바우처 사업의 일환인 이날 문학기행에서는 전주 최명희문학관과 최명희 생가터, 최명희길, 혼불문학공원, 남원 사매면 일대와 구 서도역, 혼불문학관 등을 답사하게 된다.

초청강연회와 국악공연도 마련된다. 아동문학가 김자연 교수(전주대)가 ‘꿈씨앗’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마당을 펼치고, 극예술연구회 ‘봄날에’회원인 정민영, 송명옥씨가 창작국악가요인 ‘내 일은 내가’와 판소리 ‘흥보가’눈대목을 들려준다. 최명희문학관에서 직접 제작한 엽서에 편지를 쓰는 프로그램과 남원 서도역에서 놀기 등 참가한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최기우 최명희문학관 정책연구실장은 “이날 혼불문학기행은 지난 2000년부터 문학관과 혼불기념사업회가 마련하고 있는 시민체험 프로그램이다”며 “소설 ‘혼불’의 애독자와 시민들이 작가 최명희의 문학세계와 작가적 삶에 대해 좀 더 이해하고 관심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밝혔다.

최명희문학관(063-284-0570).

/한재일기자 hji75@sjb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