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831 - 기우는 별자리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3-06-08 14:48
조회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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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여름밤이면 이 냇기슭 천변으로 몰려 나왔다.

노인들은 버드나무 아래 평상을 끌어다 내놓고 부채질을 하면서

기우는 별자리를 바라보았고,

젊은 사람들은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

「혼불」 2권 16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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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쓴 사람: 이솔(대전)

생각나눔: 어릴 적 소나무 아래 냇가에 발 담그고 시원한 수박을 먹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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