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828 - 푸르게 얼룩졌다.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3-05-17 16:48
조회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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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강실이는 숨소리도 내지 않았다.

찌르는 달빛의 사금파리에 몸을 베이고만 있을 뿐.

달빛은 깊은 자국을 남기며 푸르게 얼룩졌다.

「혼불」 6권 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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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쓴 사람: 이초이(서울)

생각나눔: 강실이의 텅 빈 마음.. 그 마음을 어찌 내가 헤아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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