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 691 - 참으로 희고 맑은 달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0-11-06 13:28
조회
703
참으로 희고 맑은 달이었다.
눈이 시릴 만큼 차가운 달빛을 투명하게 머금은 달은,
그의 흉중을 미동도 하지 않고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마치 너무나도 맑아서 손끝만 스쳐도 그대로 지문이 찍히는
명경(明鏡)처럼.
「혼불」 5권 17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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