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삶을닮다(오늘의필록)

필록 706 - 하늘에 띄워 올리는 빛깔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0-12-29 12:01
조회
546


20201229 오늘의필록 혼불 5권 223~224쪽.jpg

 



연에 쓰는 물감은 ····백의 오색이었다.

우주의 근원인 하늘에 띄워 올리는 빛깔이므로,

···북과 중앙을 나타내며

음양오행의 원리를 담은 오방색만을 썼던 것이다.

이 천지 자연에 순응하는 경견하고 겸허한 마음의 바탕 위에서,

오색은 얼마나 찬란하고 눈부시게 어우러지고,

또 강열하게 절제되어,

얼어붙은 창천에 저다지도 현란한 꽃밭을 이루는가.



 

혼불5223~224

전체 83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764
필록 713 - 모습과 그릇은 일시적인 현상
최명희문학관 | 2021.02.18 | 추천 0 | 조회 2412
최명희문학관 2021.02.18 0 2412
763
필록 712 - 설날이라 들떠서 잠 못 이루는 아이들
최명희문학관 | 2021.02.12 | 추천 0 | 조회 865
최명희문학관 2021.02.12 0 865
762
필록 711 - 복을 비는 마음
최명희문학관 | 2021.02.04 | 추천 0 | 조회 703
최명희문학관 2021.02.04 0 703
761
필록 710 - 따뜻한 흙냄새가 피어오른다
최명희문학관 | 2021.01.28 | 추천 0 | 조회 537
최명희문학관 2021.01.28 0 537
760
필록 709 - 함부로 상허게 허지 마라
최명희문학관 | 2021.01.21 | 추천 0 | 조회 506
최명희문학관 2021.01.21 0 506
759
필록 708 - 봄바람을 어찌 이기며
최명희문학관 | 2021.01.14 | 추천 0 | 조회 519
최명희문학관 2021.01.14 0 519
758
필록 707 - 눈꽃 속에 한 얼굴이 떴다가 진다
최명희문학관 | 2021.01.07 | 추천 0 | 조회 548
최명희문학관 2021.01.07 0 548
757
필록 706 - 하늘에 띄워 올리는 빛깔
최명희문학관 | 2020.12.29 | 추천 0 | 조회 546
최명희문학관 2020.12.29 0 546
756
필록 705 - 두 발목을 깊이 관통하는 못
최명희문학관 | 2020.12.24 | 추천 0 | 조회 545
최명희문학관 2020.12.24 0 545
755
필록 704 - 버석. 버스럭.
최명희문학관 | 2020.12.22 | 추천 0 | 조회 452
최명희문학관 2020.12.22 0 452
메뉴
error: 콘텐츠가 보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