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살소살

천필만필(공지사항)

총9회차 6/4~7/30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19-05-19 15:58
조회
4051

2019 아는만큼 보이는예술 <소설·시·동화로 읽는 전주>

 

소설시동화로읽는 전주 홍보.png



○ 일시: 6월 4일 ∼ 7월 30일 (총 9회) 매주 화요일 오후 7시(90분∼120분)
○ 장소: 최명희문학관 세미나실(비시동락지실)
○ 대상: 문학에 관심 있는 독자 20∼30명
○ 내용: 작가와 연구자에게 전주와 전주의 콘텐츠를 소재로 작품을 쓰게 된 배경과 집필 과정의 일화를 듣고, 전주가 묘사된 부분을 찾아 함께 읽으며 감상을 나누는 시간
○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 

○ 주관: (재)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

○ 협력: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 운영: 최명희문학관

신청: 6월 4일(화), 전화(063-284-0570)
○ 프로그램 일정(진행: 김정경 시인)

 

일정.JPG

 대상도서.JPG



  • 송이네 집 식당에서 콩나물국밥 메뉴는 두 종류다. 맑은 콩나물국 심심이와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를 송송 썰어 넣은 얼큰이. 보글보글 끓는 뚝배기에 반숙 달걀 한 개와 새우젓. 반찬은 김치와 무말랭이가 전부이다. 손님들은 반숙 달걀 그릇에 김을 잘게 부숴 넣고 후룩후룩 마시거나 뚝배기에 넣고 휘휘 저어 먹는다. (김자연 동화 「심심이 네 개」 중)

  • 완산의 경기전과 개경의 목청전, 평양의 영숭전은 태조의 근본에 닿아 유서 깊었다. 종친부 당상과 시중들은 기꺼이 합의했다. 얼마 전 완공된 경기전은 외방 진전 가운데 으뜸이었다. 평성군(平城君) 조견을 보내 태조어진을 봉안했다. 경기전 정전은 단아하면서도 소박했다. (서철원 소설 「왕의 초상」 중)

  • 경기전을 어떻게 그런 몇 마디로 간단히 말해버릴 수가 있단 말인가. 우선 무엇보다도 그곳에는 나무들이 울창하고 밀밀하였으며, 대낮에도 하늘이 안 보일 만큼 가지가 우거져 있었다. 그 나무들이 뿜어내는 젖은 숲 냄새와 이름 모를 새들의 울음소리며, 지천으로 피어있는 시계꽃의 하얀 모가지. 우리는 그 경기전이 얼마나 넓은 곳인지를 짐작조차도 할 수 없었다. (최명희 소설 「만종」 중)

  • 얼어붙은 냇물과 자갈밭에서는 사내아이들과 남자 어른들이 어울리어 연날리기가 한창이었다. 연 날리는 패들은 쇠전강변 언저리로부터, 매곡교를 지나 전주교가 가로 걸린 초록바우 동천(洞天)에 이르기까지 가득하였다. 까마득한 청람의 겨울 하늘 꼭대기에서 감감하게 떠다니는 연들은 흡사 꽃잎들 같았다. 그중에 어떤 놈은 저희끼리 얽히다가 그만 힘없이 줄이 툭 끊어져 나풀나풀 떨어져 내리기도 하였다. 거꾸로 떨어지던 가오리연이 초록바우 벼랑 너머로 가뭇 숨어버릴 때, 봉련이는 공연히 마음이 조여 들었다. (최명희 소설 「제망매가」 중)

 

참여작가.jpg


 
전체 590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공지사항
(마감 3월31일)제5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감상문 공모전
최명희문학관 | 2021.12.12 | 추천 0 | 조회 1529
최명희문학관 2021.12.12 0 1529
509
(3일 장소 변경)10월 3일·4일·5일, 소리백일장과 소리축제 감상문 대회 참가하세요!
최명희문학관 | 2019.09.11 | 추천 0 | 조회 2685
최명희문학관 2019.09.11 0 2685
508
10월 5일 오후 1시(향교문화관)_ 「혼불」로 읽는 일제강점기 전주
최명희문학관 | 2019.09.08 | 추천 0 | 조회 2908
최명희문학관 2019.09.08 0 2908
507
9월 12일-15일_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한가위 혼불 여행
최명희문학관 | 2019.09.08 | 추천 0 | 조회 1545
최명희문학관 2019.09.08 0 1545
506
2019년 9월 25일 전주독서대전 작고작가세미나_ 극작가 박동화
최명희문학관 | 2019.09.03 | 추천 0 | 조회 2800
최명희문학관 2019.09.03 0 2800
505
제9회 가족과 함께하는 동시화 대회 결과를 발표합니다
최명희문학관 | 2019.08.21 | 추천 0 | 조회 1809
최명희문학관 2019.08.21 0 1809
504
9월 4일 오후 4시_ 문학주간
최명희문학관 | 2019.08.16 | 추천 0 | 조회 1860
최명희문학관 2019.08.16 0 1860
503
8월 30일_ 문학주간
최명희문학관 | 2019.08.16 | 추천 0 | 조회 1703
최명희문학관 2019.08.16 0 1703
502
상주작가지원사업 “당신의 글을 읽어드립니다!”
최명희문학관 | 2019.08.16 | 추천 0 | 조회 1776
최명희문학관 2019.08.16 0 1776
501
(고교생·대학생) 2019최명희청년소설문학상 작품 모집(8월 12일∼31일)
최명희문학관 | 2019.07.11 | 추천 0 | 조회 3525
최명희문학관 2019.07.11 0 3525
500
(20190707)혼불만민낭독회(한옥마을 절기축제)와 혼불 낭독자 모집
최명희문학관 | 2019.06.12 | 추천 0 | 조회 2992
최명희문학관 2019.06.12 0 2992
메뉴
error: 콘텐츠가 보호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