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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안 20210913]혼불기념사업회, “최명희 작가의 수필 보러 오세요!”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21-09-13 18:00
조회
555
- 혼불기념사업회, “최명희 작가의 수필 보러 오세요!”
- 혼불기념사업회, “최명희 작가의 수필을 야외 전시와 낭독 영상으로 만나요!”
- 오는 1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최명희문학관

소설가 최명희의 수필을 만나는 귀한 시간이 열린다.

혼불기념사업회와 최명희문학관이 야외 전시와 낭독 영상으로 소개하는 ‘미지의 세계, 최명희의 수필 나눔’이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최한 한국작고문인선양사업에 선정된 이 사업은 최명희(1947∼1998) 작가의 수필 20편을 소재로 연구자·문학인·연극인·미술인·영상인이 힘을 모아 낭독 영상을 제작하고, 작품의 주요 부분을 갈무리해 전시하며 더 넓고 깊은 최명희의 문학 세계를 탐색하고 알리는 글 나눔 사업이다.

특히, QR코드로 전시 현장에서 낭독 작품을 보고 들을 수 있으며, 상징 문장을 책갈피로 제작해 1만 명의 시민에게 나눠준다.

전시는 오는 17일부터 10월 17일까지(월요일 휴관)이며, 전주한옥마을에 있는 최명희문학관 마당에서 펼쳐진다.

낭독 영상은 전시 기간 내내 최명희문학관 유튜브 채널(최명희문학관 마음자리)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소설 '혼불'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최명희는 전 생애에 걸쳐 고르게 수필을 발표했다.

그의 수필에는 생활을 돌아보고 마음에 새긴 흔적과 자신의 존재에 관한 깊은 울림이 담겨 있다.

그것은 모국어에 관한 감동적인 헌사로 민족의 혼과 살아 있는 언어의 관계를 보여주기도 하고, 고향의 정서가 진하게 어린 추억을 떠올리며 감동을 선사하기도 한다.

아끼고 아끼던 아름다운 기억을 망가뜨리는 근대화에 어지럼을 느끼고, 획일주의와 물질만능주의의 천박함을 비판하기도 한다. 하찮고, 버려진 것에 안타까움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렇게 모인 의식의 하나하나가 '혼불'로 이어졌다.

전시에 소개되는 수필은 고등학교 3학년 때 쓴 작품으로 1968년부터 20여 년 동안 교과서에 실린 '우체부'를 비롯해 고향인 전라북도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기억은 저마다 한 채씩의 집을 짓는다'(전북의정·1994)와 '오동나무 그림자처럼'(전북일보·1972), '둥그런 바람'(동아일보·1984), 소설 '혼불'을 열권으로 출간한 후 그 의미를 담은 '어둠과 쑥과 마늘'(세계의 신학·1997), 1980년대 초·중반 동아일보에 연재한 '가을의 입구'·'놓아두게 하소서'·'한가위 언저리', 1990년대 중반 경향신문에 연재한 '도근점을 아십니까'·'우리말은 우리 혼' 등이다.

수필 연구와 낭독, 삽화와 영상 제작은 전라북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이 참가했다.

연구 작업은 김병용·문신·정성혜·정혜인·최기우 씨가 맡았으며, 낭독은 작가 김근혜·문지연·박서진·이진숙 씨와 연극배우 김수연·박규현·이부열·이종화·정세영 씨, 프리랜서 아나운서 오선진 씨가 나섰다.

삽화는 화가 고형숙·김광숙·김헌수·신보름·유대수·이근수·정소라·정윤성·황진영 씨가, 영상은 김미영·김연욱·전선미 씨가 힘을 보탰다.

최명희문학관 최기우 관장은 “인터넷에 많은 정보가 담기면서 약간의 노력만 하면 70·80년대 문학인들의 수필과 콩트 등을 쉽게 만날 수 있다.”라면서 “이 사업을 통해 최명희 작가뿐 아니라, 강석경·김채원·문정희·서영은·양귀자·오정희 등 더 많은 시인과 작가의 예전 글에 관한 탐구가 시작되고 시민들에게 소개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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