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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060904]최명희 문학관 월례문학세미나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07-01-05 19:07
조회
2250
최명희 작가의 미완성 장편소설 ‘제망매가’를 조명한다.
최명희 문학관(관장 장성수)은 오는 15일 네번째 월례문학세미나에서 민속문화연구자 김성식씨를 초청강사로 ‘제망매가’를 집중 조명한다.

‘제망매가’는 한 여성 명창의 죽음에 관한 내용으로 실화를 소재로 하고 있다. 문학적이면서도 환상적이며 리얼리즘을 추구하고 있는 이 소설은 전주와 완주를 배경으로 전주천 일대를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다. 혼불 1부와 2부를 쓰는 과정에서 집필했던 이 소설은 1985년 9월부터 1986년 4월까지 ‘전통문화’라는 잡지에 총 8회 연재 되었던 것이 마지막으로 작가가 끝을 맺지 못한체 이 세상에 남겨졌다.

소설가 김병용씨는 최명희소설연구를 통해 “제망매가는 완결감 있는 작품 혼불 1부가 그 1부에 대해 메타 서사적 양상을 보이는 2∼5부로 확산되는 도정의 중간에 서 있다”며 “이는 제망매가가 혼불 1부에 대한 반성적 성찰과 추후 집필하게 될 2∼5부를 모색하는 과정에서 쓴 일종의 보론적 성격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오후 6시 최명희 문학관 지하 비시동락지실에서 열리며 오는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문의 063-284-0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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