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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20061218]2. 문학 부문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07-01-05 19:35
조회
2329
올해 전북 문학계는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내실을 다져갔던 한 해였다.
전주에 최명희 문학관이 개관하면서 다양한 문학 활동들이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지역 작가들이 자체 문학모임들을 통해 대중들과 소통하기 위한 열린 공간도 마련했다. 세대별 문인들의 활동도 활발했으며, 또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한 대형서점이 전주에 들어서면서 지역 서점가의 판도 변화를 가져왔다.

▲ 도내 문학단체들의 활발한 활동

도내 문학계의 올해 가장 큰 성과는 ‘최명희 문학관’의 개관이다. 지난 4월, 전주한옥마을에 보금자리를 튼 최명희 문학관은 최명희라는 작가 개인의 문학적 삶과 작품 세계를 조명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문학관련 행사들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 문학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 ‘최명희 문학상’과 ‘최명희 청년문학상’을 통해 실력있는 문단의 인재를 발굴하고 다양한 초청강연과 문학세미나 등을 통해 지역민들과 함께 하는 문학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북작가회의도 작가들의 꾸준한 활동이 돋보이는 한 해였다. 지역작가들의 작품을 심도있게 다루는 ‘월례문학토론회’와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문학의 숨결이 살아있는 도내 곳곳을 직접 찾아갔으며 젊은 작가들의 창작 의욕을 고취시키고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한 ‘불꽃 문학상’을 제정했다.

전 소재호 회장에서 올해 진동규 회장체제로 바뀐 전북문인협회는 회원간의 친목을 통한 결집과 사회문제에 한 발짝 다가가는 한해였다. 직도사격장과 북핵실험 관련에 대한 성명서 발표와 지난 6월에는 새만금 방조제 공사 완공 현장을 찾아가 세미나 등을 개최하며 지역 현안에 대한 문학인들의 참여를 유도했다.

▲ 문학인들의 활발한 교류

올해는 많은 중앙문단의 작가들이 전주를 방문했다. 겨레말 큰사전 편찬 세미나 참석차 전주를 방문한 고 은 시인을 비롯해 현기영 시인, 정희성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장 등이 전주한옥마을을 찾아 전주의 전통을 체험하며 예비작가들과 거리낌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선·후배간의 정을 쌓았다. 김 훈, 이금림 등 작가들이 최명희 문학관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전주를 찾아 강연을 펼쳤으며 ‘2006 석정 문학제’에는 신경림 시인이 석정시인의 문학 세계를 이야기했다.

▲ 복합문화공간 표방한 도내 서점가의 변화

지난 6월 고사동에 입점한 교보문고는 복합문화공간을 표방하며 지역 서점계의 판도변화를 가져왔다.

교보문고 전주점이 엔떼피아 1층과 지하 2층에 총 면적 1천여평이 넘는 도내 최대규모로 개점하면서 다양한 이벤트와 물량공세를 펼침에 따라 영세한 지역 서점계도 도서판매라는 서점고유의 기능 외에 시대의 변화와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변화를 가져왔다.

이와 함께 홍지서림, 민중서관, 대한문고 등 지역 향토 서점들을 비롯한 도내 서점계는 기존 매출의 30∼50% 감소를 만회하기 위해 인구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분점을 통한 틈새 시장 공략에 나서는 등 지역정서를 감안한 자구책을 강구하며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 2006 도내 문학계 사람들.

2006년은 전북문인협회를 비롯해 각 문학 단체들을 이끌어 갈 임원단이 대폭 교체 되었던 해였다. 전북문인협회 진동규 회장을 비롯해 전북수필문학회 선산곡 회장, 전북여류문학회 김 영 회장 등 신구임원단 교체와 함께 새롭게 시작한 한 해였다. 또 전북아동문학회는 35년만에 처음으로 올해 여성회장이 탄생했다. 아동문학가 양봉선씨가 제19대 회장으로 선출되면서 보수적인 문학계에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전북작가회의의 경우 올해로 임명진 회장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회장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부안출신으로서 민족문학작가회의 이사이자 시분과위원장을 역임했던 박영근 시인이 지난 5월 지병으로 타계하면서 안타까움을 전했으며, 고 은 시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노벨문학상 최종후보에 올라 우리 문학의 힘을 보여줬다.

원로문인들의 활동도 돋보인다. 이운룡 시인이 고희를 맞아 시집과 평론집을 출간했는가 하면 고희를 넘긴 홍석영 전 원광대교수는 소설과 창작집을 잇달아 출간하는 등 식지 않은 문학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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