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심을 지닌 땅

언론에 비친

[전북도민일보 20061023]도내 문학계 행보 활발

작성자
최명희문학관
작성일
2007-01-05 19:14
조회
2759
가을이 깊어 갈수록 도내 문학계의 행보도 활발해졌다. 큰 보폭은 아니지만 성실한 걸음으로 한걸음씩 나아가며 우리 문학의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 문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일반인들과의 문학적 교류를 통해 잔잔한 문향(聞香)을 나누는 자리들이 마련되고 있다.
최명희 문학관(관장 장성수)은 내달 17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장성수 관장과 함께하는 행복한 소설읽기-소설, 속엣 것을 보자’란 타이틀로 한국현대소설읽기 동아리를 꾸린다.

한국의 현대 소설을 단순히 ‘읽는다’라는 행위에서 벗어나 좀 더 깊숙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현진건의 ‘B사감과 러브레터’, 양귀자의 ‘숨은꽃’, 임철우의 ’사평역’, 김훈의 ‘화장’, 이병천의 ‘저기 저 까마귀떼’ 등 지역작가들의 작품과 더불어 우리에게 친숙한 작품들까지 두루 들여다 본다. 매주 1회 오후 7시 수요일이나 금요일에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 오는 11월 15일까지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

또 전라도 말에 대한 가치를 되돌아 보는 자리도 마련한다.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이사장 고은), 전주전통문화중심도시추진단(단장 이종민)과 공동으로 11월 3일 최명희문학관 비시동락지실(세미나실)에서 ‘겨레말큰사전’편찬을 위한 전주토론회 ‘전라도의 말(言), 전라도의 얼(魂)’을 진행한다.

이 날 토론회에는 홍윤표 겨레말큰사전 남측편찬위원장이 ‘겨레말큰사전편찬사업의 의의 및 현황’, 전북대 이태영 교수가 ‘전라도의 말(言), 전라도의 얼(魂)’을 주제로 발제하며 소강춘 전주대교수와 서정섭 전남대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 날 고은 시인을 비롯해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회원들이 다수 참여하며 전주한옥마을팸투어도 진행된다.

전북문학의 중심지였던 군산. 예전의 그 명성을 이어가기 위한 군산지역 문학인들의 모임이 열리고 있다. ‘문학과 인문학이 소외되는 현상도 따지고 보면 글쓰는 자신들이 문제’라고 스스로 진단하고 있는 이들은 생활인이자 문학인으로서 가슴 한쪽을 열어 두고자 지난 9월부터 모임을 시작했다.

매달 둘째주 토요일 오후 4시. 군산 나운동에 위치한 음악카페 ‘뮤직4U’에서 열리는 글밭가는 길 ‘토요일 오후’에는 아마추어를 비롯해 기성문인들이 함께 어우러진다.

군산대 국어국문학과 출신들이 주축이 돼 문학을 나누고 함께 하고픈 사람들이 자생적으로 모여 현재 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채명룡 시인, 이해옥 시인, 이성욱 시인, 소설가 김선기씨 등 군산 출신의 문인들과 이병훈, 이복웅, 최 영 시인 등 군산지역 원로 문인들이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며 문학의 열기를 내뿜는다. 시낭송과 소설, 동화, 수필 등 창작 작품 낭독과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글밭토크’, 찬조공연 등 특별한 격식은 없지만 문학을 통해 소외 받는 이웃들과 함께 하는 자리.

행사 전에는 작가들의 작품을 모아 간단한 작품집을 매달 만들고 있으며, 이를 모아 매년 동인지 성격의 작품집을 만들 계획이다.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문의 063-466-1009)

전북가톨릭문우회(회장 이소애)는 22일 문학기행으로 이문구의 ‘관촌수필’의 배경지인 충남 보령을 다녀왔다. 농촌소설의 백미인 ‘관촌수필’은 보령 관촌마을을 배경으로 50∼70년대 산업화시기의 농촌을 그리고 있다.

이번 기행에는 소설가 형문창씨가 작품설명 및 작가에 대한 강의를 통해 소설의 이해를 도왔으며 소설 속 배경지를 직접 찾아가 봄으로써 이문구 문학의 생생한 현장을 다녀왔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서석기 지도신부와 문우회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그 열기를 더했으며 이어 이존창 생가, 신리공소 등 천주교 성지도 함께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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