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영·오승현·황지원·이해솔씨 수상 영예




왼쪽부터 이아영·오승현·황지원·이해솔씨 수상자.

왼쪽부터 이아영·오승현·황지원·이해솔씨 수상자.

전북대학교 신문방송사와 혼불기념사업회·최명희문학관이 공동주관한 ‘2020 가람 이병기 청년 시문학상·최명희 청년 소설문학상’ 수상자 4명이 선정됐다.

전북대는 시문학상 대학부문에 ‘마당에 묶여 있던 개가 죽고’를 쓴 이아영(단국대 3년)씨가, 고등부문은 ‘터널’을 선보인 오승현(서울대신고 3년)군이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소설문학상 대학부문은 ‘검은 피 캠프’를 쓴 황지원(명지대 2년)씨가, 고등부문은 ‘타는 목마름으로’를 낸 이해솔(안양예고 2년)양이 각각 받았다.

수상 작품들은 감각적 언어사용과 집중력, 특이한 문체, 접근방식 등에서 높은 점수를 평가받았다. 이번 문학상에는 모두 267명이 603편의 작품을 내 경합이 치열했다. 상금은 100만~300만원이고,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따로 열리지는 않았다. 이 대회는 1955년 전북대신문 창간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와 논문을 공모했던 학생작품 현상모집이 모태가 됐다.

김동원 전북대 총장은 “전북대의 문화적 자산인 가람 이병기 시인과 최명희 소설가의 이름으로 발굴·육성한 인재들이 세계적 문인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귀한 작품을 보내 준 전국 많은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