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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10-28 15:10
11월 4일(일) 오후 2시, 전국 초등학생 대상, ‘꽃심’ 표어 창작 대회
 글쓴이 : 최명희문학관
조회 : 529  
   http://www.jeonju.go.kr/images/www/download/flower_jeonju.pdf [21]

링크된 페이지를 누르시면 <꽃심 전주> 책을 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 시간 좀 걸림)


 

꽃심표어대회.jpg

 
•프로그램명: ‘꽃심’ 표어 창작 대회
•일시: 2018년 11월 4일(일) 오후 2시∼4시
•장소: 최명희문학관(마당·우천 시 세미나실)
•주제: 전주정신 ‘꽃심’을 활용한 표어 창작
•대상: 전국 초등학생
•문의: 063-220-3201∼2

•참가 신청은 11월 2일(금) 오후 6시까지 온다라인문센터 메일(jjondara@naver.com 학교/학년/이름/연락처 쓰기). 현장 신청은 11월 4일(일) 오전 11시∼오후 2시
•총 5편(저학년 2편, 고학년 2편, 아차상 1편) 선정 후, 소정의 상품을 드립니다. 참가한 모든 학생에게 기념품을 드립니다.


•주최: 전주시
•주관: 전주대학교 온다라인문학센터, 최명희문학관
•후원: 교육부, 한국연구재단, 전주대학교




꿈의 꽃심을 지닌 땅, 전주 (글: 최기우)

 

‘꽃심’은 전주 출신 소설가 최명희가 소설 『혼불』을 비롯해 여러 매체를 통해 말한 내용이 바탕이다.

 

“아름다운 것들은 왜 그렇게 수난이 많지요? 아름다워서 수난을 겪어야 한다면 그것처럼 더 큰 비극이 어디 있겠어요? 그러나 그 수난을 꿋꿋하게 이겨내는 힘이 있어 아름다움은 생명력이 있지요. 그 힘을 나는 ‘꽃심’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태어난 이 땅 전라도는 바로 그 꽃심이 있는 생명의 땅이에요.”
∥최명희(소설가)의 호암상 수상강연

 

‘꽃심’은 사전에 없는 단어다. 작가가 어려서부터 듣고 쓰던 생생한 전라도 사투리의 토양에서 나온 말이다. 작가는 전주에서 태어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독특한 흡인력을 가진 자신의 문체도 “가락이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듯 전라도의 딸이기에 자연스레 우러나오는 맛”이라고 말했다. 전라도 산천, 전라도 가락, 전라도 말이 베풀어준 음덕. 그런 작가의 상상력과 조어력이기에 ‘꽃심’이란 단어가 나올 수 있었다.

 

● 꽃의 심, 꽃의 힘, 꽃의 마음
꽃심은 ‘꽃’과 ‘심’의 합성어로, 각각의 단어가 가진 의미들이 함께 쓰인다.
‘꽃’은 아름답고 화려하기를 바라거나 중요하고 소중하며 핵심적인 것을 비유적으로 이른다. ‘꽃 같은 청춘’이나 ‘꽃 같은 전주’라는 표현은 아름답고 화려하게 가꿔야 하는 것을 이르고, ‘꽃 같은 내 딸’이나 ‘도시 전주의 꽃, 최명희문학관’이라는 말에는 환하게 빛나며 곱고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연극의 꽃인 배우’나 ‘민족 문화의 꽃’과 같은 표현은 중요하고 소중하며 핵심적인 것을 말한다. 그래서 세상의 모든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향기로운 것, 아담하고 깨끗하며 순결한 것들에 ‘꽃’이라는 말을 붙이는 것이다. ‘꽃’은 예쁜 색깔과 모양으로 아름답게 피어나지만, 실은 식물의 번식기관이다. 그래서 꽃에는 무언가를 낳고 맺는 간절한 생명과 그 생명을 깨우는 힘의 의미까지 담겨 있다.
‘심’은 심성이고, 심지이며, ‘힘(力)’의 전라도 말이다. 정성스럽게 무엇인가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며, 그 의지가 깊어 강한 힘까지 느끼게 한다. ‘뱃심’과 ‘뒷심’에서 보이는 ‘심’이다. 또한, ‘심’은 촛불의 심이며, 연필의 심이다. 약한 바람에도 흔들리지만 끈질기고, 가늘고 여리지만 야무지고 질기다. ‘심’은 소의 힘줄을 말하기도 하는데, ‘질기기가 심과 같다.’는 속담을 보면 심에는 질기다는 의미가 담겨 있기도 하다.
‘심’은 또한, 나무의 고갱이를 칭한다. 고갱이는 껍질만 있고 알맹이가 없는 쭉정이와 상대되는 말로, 풀이나 나무의 줄기 한가운데 있는 연한 심을 말한다. 사물의 중심이 되는 부분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핵심과 알맹이의 뜻을 포함한다. 양복저고리의 어깨나 깃을 빳빳하게 하려고 넣은 헝겊도 ‘심’이다. 양복 깃에 심을 넣어야 빳빳해지며 자태가 살아난다.
언어학자 김규남 박사는 전라도 사투리로 ‘꽃심을 쓰다’와 ‘꽃심을 내다’라는 말을 소개했다. 이는 ‘자신이 가진 온갖 힘을 다 쓰거나 내다’라는 뜻이다. 아이들이 씨름으로 서로 힘을 겨루는 모습에서 꽃심을 쓰는 아이들을 만날 수 있다. 기어이 이겨보겠다는 강한 의지로 자신이 가진 모든 힘을 한곳에 모으는 그 순간이 ‘꽃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꽃심은 어떠한 어려움에도 기필코 꽃을 피워내는 꼿꼿한 기운이다. 최명희가 ‘꽃심’을 ‘꽃의 심’, ‘꽃의 힘’, ‘꽃의 마음’이라고 나누어 말한 것은 이 때문이다. ‘꽃의 심’은 중심이고 핵심이고 알맹이이며, ‘꽃의 힘’은 끈질기고 야무진 힘이다. ‘꽃의 마음’은 더 새롭고 찬란한 미래를 위해 생명을 틔우고자 하는 사무치게 간절한 마음이다.

 

● 한국의 꽃심, 전주
전주의 꽃심은 대동과 창신과 풍류와 올곧음의 뿌리 깊은 정신이다.
계급이 완고한 질서였던 시대, 양반과 평민을 구분하지 않고 대동계를 만들어 왜구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모두 함께 잘사는 세상을 이루려던 정여립의 꿈이 ‘꽃심’이며, 전주의 대동이다.
중앙 무대의 화려한 명성을 뒤로 한 채 후학을 길러내는 일에 전념하면서 한국인의 혼과 전라도의 짙은 정서를 옹골차고 야무진 소리로 담아낸 전주대사습놀이 첫 명창, 오정숙의 삶이 ‘꽃심’이며, 전주의 풍류다.
일제강점기 일본의 군홧발로 무참히 짓뭉개진 오욕에도 한민족은 결단코 죽지 않을 것을 강론하던 『혼불』 속 심진학과 같이 ‘우리를 짓밟은 그 발보다 더 오래 살아서, 우리 이름과 우리 혼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던 항일투사들의 믿음이 ‘꽃심’이며, 전주의 올곧음이다.
태조 이성계가 전주 오목대에서 새 나라에 대한 열망과 열정을 처음 심었던 그 마음의 시작과 뿌리가 ‘꽃심’이며, 전주의 창신이다.
천년 세월의 정한(情恨)이 스민 정한(靜閑)한 땅, 전주. 이 땅에 꽃눈이 트이고, 꽃비가 내리니, 흥취가 나는 것도 꽃 마음이요, 꽃 춤이요, 꽃 노래다. 배려와 포용으로 다 함께 흥겨우며, 의로움과 바름으로 올곧고,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 있기에 전주는 세월이 지날수록 더 깊은 맛이 나는 도시가 되고 있다.
전주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며, 한민족을 더 밝은 미래로 이끌 것을 이미 잘 알고 있다. 한국의 꽃심, 전주. 가슴에 꽃심이 있으니, 피고, 지고, 다시 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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